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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제품 파격 변신…"홈버튼 없앤 아이폰 SE4"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2.14 16:16
수정2025.02.14 16:30

[팀 쿡 애플 CEO 엑스 계정 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

애플이 오는 19일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출시될 모델을 두고 업계에서는 보급형 아이폰 SE4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새로운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라. 2월 19일 애플 출시"라고 알렸습니다.

쿡 CEO는 애플 로고를 내건 짧은 동영상을 함께 게시했지만 이 동영상에는 새 제품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담지 않았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에 출시될 모델이 아이폰14와 유사한 형태라며 페이스 ID(Face ID)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아이폰 첫 제품에 도입한 상징적인 홈버튼의 끝(end)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풀이했습니다.



또 새 모델에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퀄컴 부품들을 대체하는 자체 셀룰러 모뎀 칩이 장착된 애플의 첫 번째 기기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로 꼽았습니다.

애플은 이 칩을 올가을 새로운 슬림형 아이폰에도 탑재할 계획이며 내년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이폰 프로 모델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아이폰 SE 모델 가격이 429달러인 데 비해 이번에 출시될 모델은 이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애플이 이르면 5월 출시를 목표로 중국에서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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