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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에프홀딩스, 지난해 영업이익 1981억원 '흑자 전환'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2.14 14:50
수정2025.02.14 14:51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지난해 198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영업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연결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9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4일)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023년 119억원 영업손실에서 작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은 7조4093억원으로 181.8%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천903억원으로 28.2% 줄었습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2023년 4분기 현대그린푸드와 작년 2분기 현대홈쇼핑의 연결 편입 영향으로 매출은 181.1% 신장했고, 영업이익도 증가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작년 4분기 매출은 2조1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로 별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유통, 패션, 식품, 리빙·인테리어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22개 계열회사를 보유·관리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보통주식에 작년보다 10원 오른 210원을 배당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지선 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에서 129억8000여만원, 현대백화점에서 5억7000여만원 등 모두 135억7000만원을 받게 됩니다.

이는 지난해 배당금 143억여원보다 5.1% 줄어든 것입니다.

지난해 90억여원을 배당받았던 동생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에서만 95억4000만원을 배당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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