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제외 전기차 판매…1위 테슬라, 2위 폭스바겐, 3위 현대차·기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2.14 11:00
수정2025.02.14 11:24
[기아 EV6 (현대차·기아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6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 테슬라와 4위 스텔란티스그룹 등 선두권의 판매량이 뒷걸음질 친 가운데 BYD(비야디) 등 중국 브랜드의 급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1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외의 세계 80개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대수는 601만대로 전년 대비 6.1% 상승했습니다.
그룹별 순위를 보면 선두인 테슬라가 6% 줄어든 113만2천대를 판매했습니다. 중국 외 시장 점유율은 2023년 21.3%에서 지난해 18.8%로 낮아졌습니다.
2위 폭스바겐그룹은 78만7천대를 팔아 1.7% 성장했습니다. 아우디 Q4·8 e-tron 등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인 ID.3·4·5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3위 현대차그룹은 전년 대비 2.7% 역성장한 54만5천대를 판매했습니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북미 시장에서 스텔란티스와 포드, GM 등을 앞지르며 강세라고 SNE리서치는 설명했습니다.
스텔란티스그룹은 유럽 시장의 수요 둔화 여파 등으로 17.3% 역성장한 467만대를 팔며 현대차그룹에 3위를 내줬습니다.
9위 BYD는 125.4% 증가한 25만4천대를 팔아 판매량 10대 그룹 중 유일한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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