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트럼프 상호관세 당장 발효 안돼'…내성 생긴 시장
SBS Biz 신현상
입력2025.02.14 07:47
수정2025.02.17 07:46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굿모닝 마켓입니다.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폭탄에 내성이 생기고 있습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확정 지었지만, 당장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고요.
도매 물가가 나온 후 국채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 것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마감 상황보면 상승세로 출발하던 3대지수는 관세 조치 발표 이후 상승폭을 더 키웠는데요.
다우 지수는 0.77%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04%, 1.5% 뛰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가 엔비디아 블랙웰 칩을 사용한 시스템을 첫 출하한다는 소식에 3% 넘게 올랐고요.
애플도 저가형 아이폰을 2월 19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하자 2% 넘게 뛰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테슬라는 어제에 이어서 다시 5% 넘게 급등세를 보였고요.
메타는 0.44% 올라 19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이어서 오늘 나온 이슈 들여다볼까요.
오늘(14일) 시장에 불을 붙였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었죠.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실제 발효는 4월 1일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자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때까지 각국과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모습인데요.
실제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무역파트너국가들이 관세를 낮추기를 원한다면 기꺼이 관세를 낮출 것”이라며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공개된 지표도 시장에 긍정적이었는데요.
1월 생산자 물가 지수는 예상보다는 뜨겁게 나왔지만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선 이번 발표치는 전월치에 비해서 낮게 나왔기 때문인데요.
이번 1월 PPI는 전월대비 0.4%, 전년 동월대비 3.6% 올라 직전치 수정치인 0.3%, 보다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근원 PPI도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3.6% 올라 이 역시 직전 달 수정치보다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죠.
또 세부적으로 봤을 때, PPI 지표 중에서 연준이 중시하는 PCE 지표에 영향을 주는 일부 품목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한 것으로 집계되자 시장은 안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의료 진료비가 0.5%, 항공료가 0.3%, 헬스케어 비용이 1.1% 떨어졌습니다.
이를 보고 전문가들은 이번 PCE 가격 측정에 들어가는 요소들이 전반적으로 매우 안정적이었다면서 PCE 수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오늘 공개된 고용 지표는 여전히 노동 시장이 견조하다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지나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3천 건으로 직전주 대비 7천 건 줄어들었고요.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5만 건으로 나와 직전주 대비 3만 6천 건 감소했습니다.
오늘 나온 지표들은 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주긴 했지만, 전체적인 지표 흐름을 보면 여전히 금리 인하는 빠른 시일 내에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채 수익률은 생산자 물가 지수가 나온 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연준이 중시하는 PCE 지표가 낮게 나올 것이라는 희망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10년물 국채 수익률 2년물 국채 수익률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소폭 떨어졌는데요.
오늘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11%, 0.12%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 가격은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이 주목받으면서 연일 고공행진 중인데요.
금선물은 오늘 0.92% 올라 3천 달러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폭탄에 내성이 생기고 있습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확정 지었지만, 당장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고요.
도매 물가가 나온 후 국채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 것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마감 상황보면 상승세로 출발하던 3대지수는 관세 조치 발표 이후 상승폭을 더 키웠는데요.
다우 지수는 0.77%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04%, 1.5% 뛰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가 엔비디아 블랙웰 칩을 사용한 시스템을 첫 출하한다는 소식에 3% 넘게 올랐고요.
애플도 저가형 아이폰을 2월 19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하자 2% 넘게 뛰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테슬라는 어제에 이어서 다시 5% 넘게 급등세를 보였고요.
메타는 0.44% 올라 19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이어서 오늘 나온 이슈 들여다볼까요.
오늘(14일) 시장에 불을 붙였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었죠.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실제 발효는 4월 1일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자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때까지 각국과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모습인데요.
실제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무역파트너국가들이 관세를 낮추기를 원한다면 기꺼이 관세를 낮출 것”이라며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공개된 지표도 시장에 긍정적이었는데요.
1월 생산자 물가 지수는 예상보다는 뜨겁게 나왔지만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선 이번 발표치는 전월치에 비해서 낮게 나왔기 때문인데요.
이번 1월 PPI는 전월대비 0.4%, 전년 동월대비 3.6% 올라 직전치 수정치인 0.3%, 보다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근원 PPI도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3.6% 올라 이 역시 직전 달 수정치보다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죠.
또 세부적으로 봤을 때, PPI 지표 중에서 연준이 중시하는 PCE 지표에 영향을 주는 일부 품목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한 것으로 집계되자 시장은 안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의료 진료비가 0.5%, 항공료가 0.3%, 헬스케어 비용이 1.1% 떨어졌습니다.
이를 보고 전문가들은 이번 PCE 가격 측정에 들어가는 요소들이 전반적으로 매우 안정적이었다면서 PCE 수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오늘 공개된 고용 지표는 여전히 노동 시장이 견조하다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지나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3천 건으로 직전주 대비 7천 건 줄어들었고요.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5만 건으로 나와 직전주 대비 3만 6천 건 감소했습니다.
오늘 나온 지표들은 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주긴 했지만, 전체적인 지표 흐름을 보면 여전히 금리 인하는 빠른 시일 내에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채 수익률은 생산자 물가 지수가 나온 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연준이 중시하는 PCE 지표가 낮게 나올 것이라는 희망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10년물 국채 수익률 2년물 국채 수익률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소폭 떨어졌는데요.
오늘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11%, 0.12%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 가격은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이 주목받으면서 연일 고공행진 중인데요.
금선물은 오늘 0.92% 올라 3천 달러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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