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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딥시크 열풍에 중국 증시 관심↑…15개월 만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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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2.14 06:46
수정2025.02.14 07:2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상장자 하반기부터 암호화폐 투자 가능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상장사와 전문투자 법인 3500곳이 가상자산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13일)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검찰과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이르면 하반기부터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약 2500곳과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로 등록한 법인 약 1000곳 등 총 3500여 개사도 법인 계좌를 개설해 가상자산 소유와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상반기 안에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 종류와 거래량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잠삼대청' 매물 사라지고 호가도 껑충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소식에 해당 지역과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연초에 나왔던 급매성 매물이 자취를 감췄고 호가를 1억~2억 원 올린 매물도 등장했습니다.

규제 해제로 매입 즉시 임대가 가능해지면서 실거주자는 물론 갭투자 수요까지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호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강남 3구가 상승폭을 키운 반면, 직전 주 서울 25개 자치구 중 7개였던 하락 지역이 13개로 늘어나는 등 서울 아파트 시장이 지역별로 냉온탕을 오가는 분위기입니다.

◇ 스타게이트 이끄는 손정의, AI시대 '큰손' 계획 흔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주도해 AI 시대를 이끌겠다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구상에 ‘노란불’이 켜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작년 4분기 3691억 엔(약 3조 5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 펀드인 비전 펀드 사업이 3527억 엔(약 3조 3000억 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한국 쿠팡과 중국 차량 공유 업체 디디추싱의 주가와 평가액이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최근 1년 새 25%가량 줄었습니다.

여기에 중국 딥시크 쇼크로 AI 인프라 투자 거품론이 확산하고, 미국의 국채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대규모 자금 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딥시크가 깨운 중학개미 15개월만에 순매수 전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의 등장 이후 중국 증시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결제일 기준으로 이달 들어 12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홍콩과 중국 증시에서 473만 달러를 순매수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에서 이달부터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월별로 계산했을 때 국내 투자자들이 마지막으로 범중국 증시에서 매수 우위를 보인 건 2023년 11월로 이달 15개월 만에 다시 중학개미들이 돌아온 셈입니다.

중학개미들은 기존에 대거 보유하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SMIC 등 간판 대형주들을 차익 실현하는 대신 전자상거래 업체 메이퇀,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인 유비테크, 자율주행과 로봇용 라이다를 만드는 로보센스 등 새롭게 부상하는 중국 내 기술주를 집중 매입하는 모습입니다.

◇ 이재명의 ‘전국민 25만원’ 이름만 바꿔 추경案에 포함​​​​​​​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35조 원 규모의 자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어제 간담회를 열고 정부·여당에 34조 7000억 원의 추경을 요구했습니다.

구체적 항목으론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의 지역화폐를,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에겐 1인당 3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13조 1000억 원이 담겼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혔던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이름을 바꿔 되살린 것에 대해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아무 조치가 없는데 핵심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말 바꾸기”라고 비판하며 “이재명표 현금 살포 추경”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K철강 "관세·물류비 다내도 美보다 8% 저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큰 피해를 걱정하던 국내 철강업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 철강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하자 미국 내 철강 유통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분석기관 CRU에 따르면 모든 철강제품의 기초가 되는 열연강판의 미국 유통 가격은 현지시간 12일t당 829달러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달 22일보다 10.5% 상승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열연강판 가격이 현 시세를 유지하기만 해도 현지 업체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관세와 물류비를 포함한 한국 열연 강판 가격이 5~10% 정도만 저렴해도 미국에서 충분히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업체별로는 수출물량 제한이 없는 현대제철, 포스코 등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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