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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여파에 수입물가 4개월 연속 올랐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14 06:05
수정2025.02.14 06:18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환율과 유가가 나란히 오르면서 수입물가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45.22로, 지난해 12월보다 2.3% 올랐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상승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원재료(4.4%), 중간재(1.6%), 자본재(0.8%), 소비재(1.0%) 등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품목별로 광산품(4.5%), 석탄 및 석유제품(3.5%), 화학제품(2.0%) 등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11.4%), 벙커C유(5.7%), 수산화알루미늄(7.9%) 이차전지(6.1%), 선박용 엔진(4.5%)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평균 1천434.42원에서 올해 1월 1천455.79원으로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도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당) 73.23달러에서 80.41달러로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 상승은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1월 수출물가지수(원화기준)는 지난해 12월(133.56)보다 1.2% 높은 135.12로 집계됐습니다. 역시 4개월 연속으로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7.3%), 화학제품(1.4%), 전기장비(1.6%) 등을 중심으로 1.2% 오른 반면, 농림수산품은 0.8% 하락했습니다.

1월 무역지수(달러 기준)의 경우 수입물량지수(110.30)와 수입금액지수(130.65)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 7.1% 하락했습니다.

수출물량지수(101.49)와 수출금액지수(112.75)도 각각 10.7%, 11.1% 내렸습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93.79)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라 19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수출 가격(-0.4%)보다 수입 가격(-3.4%)이 더 많이 내린 결과입니다.

소득교역조건지수(95.19)는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하락하면서 1년 전보다 7.9%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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