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트럼프 2기 한미 첫 장관회담…'관세폭탄' 입장 전달할 듯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2.14 05:11
수정2025.02.14 05:41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한국과 미국의 장관급 인사가 첫 대면회담을 갖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안보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을 계기로 15일(현지시간)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한 달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담은 미국 새 정부의 경제·안보 구상을 듣고 한국의 입장을 피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탄핵정국으로 한미 정상 간 전화 통화도 이뤄지지 않는 등 정상외교가 사실상 실종된 상황이어서 이번 회담의 무게에 더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회담에선 한미동맹과 북핵문제, 경제협력 등이 두루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조 장관이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루비오 장관과의 회담에서 "경제 현안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도 검토했다"고 언급한 만큼 미국이 예고한 '관세 폭탄'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의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동맹 분담 확대'를 강조하는 트럼프 행정부 성격에 맞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 등 한미동맹에 대해 우리가 이미 충분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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