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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30억 넘본다' 매물 거둬들인 잠실 집주인들…뿔난 목동·압구정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2.13 17:50
수정2025.02.14 08:03

[앵커] 

서울 주요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풀린 첫날입니다. 



5년 만에 풀린 잠실동 일대는 봄바람이 들고 있지만,, 반대로 목동 분위기는 그야말로 암울한 상황입니다. 

이번 주 아파트 가격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유력했던 강남권 선호 단지와 재건축 단지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하나씩 살펴봅니다. 

최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잠실 대장주로 꼽히는 이른바 엘·리·트 단지 일대입니다. 

세 곳 세대 수만 1만 5천여 세대에 달하는데, 어제(12일) 서울시가 5년 만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며 기대감이 현실이 됐습니다. 

[김종억 / 잠실동 공인중개사 : (어제 이후) 가벼운 문의 정도의 전화량은 많이 좀 늘어난 상태예요. 매도를 의뢰하셨던 분들 중 한 30% 정도는 보류를 하신 분들이 계시고 호가를 상향 조정을 해서 재의뢰하시는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수혜 지역 중 랜드마크 단지를 중심으로 추가 가격 상승 기대감도 붙고 있습니다. 

[윤수민 /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 : 해제가 되면서 자금만 있다면 지방에서라도 갭투자를 하실 수 있는 경우로 변했다. 준신축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해서 상승 거래들이 일어날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고요.] 

반대로 집값 급등 우려로 해제에서 제외된 목동·압구정 재건축 단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상용 / 목동 14단지 재건축추진위원장 : 재건축하는 것이 죄도 아니고 목동은 지금 안 풀어주고. 형평의 원칙에도 안 맞고요. 또한 주민들도 지금 너무 실망을 해서 재건축 개발이 빨리 되도록 좀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강남 일대의 집값 급등 우려에 대해선 "집값이 과도하게 올라갈 경우 재지정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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