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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지난해 영업이익 1조2천837억…1년 전보다 93.3% ↑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2.13 17:19
수정2025.02.13 17:21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2천837억원을 기록하면서 증권사 중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오늘(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1조2천837억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93.3%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21조6천342억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0.4%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조1천1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86.5% 증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위탁매매(BK) 실적이 호조를 띄었습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은행(IB)은 ECM·DCM 수위를 차지하는 한편, PF 관련 수수료가 회복되면서 관련 실적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채권·발행어음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운용 이익 확대로 운용 관련 순영업수익 역시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도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1년 새 53.4조원에서 67.8조원으로 늘었습니다.

사측은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런칭하며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는 모든 비즈니스 영역을 글로벌화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포착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적시 제공하며 고객과 더불어 동반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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