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니치앤코, 한국지사 설립…"공모·사모대출 투자전략 제공"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2.13 16:14
수정2025.02.13 16:21
[(좌측부터) 앤드류 탄 뮤지니치앤코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잔루카 오리키오 은행공동대출 총괄, 김재필 한국 지사장. (사진=뮤지니치앤코)]
공모·사모대출 투자전문 회사인 ‘뮤지니치앤코(Muzinich&Co)’가 한국 지사를 신설했습니다.
미국 기반의 투자전문 회사인 뮤지니치앤코가 지난달 2일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정을 위한 한국지사를 신설했다고 오늘(13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뮤지니치앤코 한국 지사는 김재필 한국 지사장을 필두로 운영될 예정이며 김 지사장이 싱가포르에서 서울로 이전하여 신설된 지사를 총괄하게 됩니다.
뮤지니치앤코는 "이번 결정을 통해 뮤지니치앤코는 한국의 기관 투자자 등 금융 파트너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공모·사모대출 투자전략 전반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지사 설립 배경에는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전략에서 핵심 시장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직접 고객 관계 강화 및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앤드류 텐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대표는 "미국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더 나은 수익률과 일정 정도의 유동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비타로는 500만달러(약 70억원) 이상의 기업에 사모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뮤지니치앤코는 현재 400억달러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17개 사무소에 260여명의 직원을 두고있습니다. 뮤지니치앤코는 지난 2017년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첫 사무소를 개소했습니다.
뮤지니치앤코 대표이사 저스틴 뮤지니치(Justin Muzinich)는 "35년 이상의 기업 신용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우리의 경험과 역량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서울지사 개설은 한국 파트너들에게 맞춤형 공모·사모대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뮤지니치의 의지”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뮤지니치앤코 한국지사장 김재필은 "한국시장에서 뮤지니의 성장을 이끌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글로벌 금리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기관투자자 및 고액 자산가들의 공모·사모대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사무소를 통해 이러한 수요를 더욱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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