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中제외 배터리 시장…K배터리 점유율 하락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2.13 10:14
수정2025.02.13 10:31
[전기차 충전 (사진=연합뉴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하락했습니다.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2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361.4GWh(기가와트시)로, 전년보다 13.1%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5.0% 하락한 43.5%를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 증가한 88.8GWh로, 점유율 24.6%를 차지하며 글로벌 2위를 유지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폭스바겐, 쉐보레, 포드 등의 순으로 탑재됐습니다.
SK온은 13.7% 증가한 39.0GWh로 점유율 10.8%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기아 EV9 해외 판매 확대와 메르세데스-벤츠 EQA, EQB,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5위에 오른 삼성SDI는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사의 배터리 수요 감소 영향으로 역성장(-10.6%)했습니다.
반면 중국 업체는 중국 내수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1위인 중국 CATL은 10.9% 성장한 97.4GWh를 기록하며 점유율 27.0%를 차지했고 BYD(비야디)는 무려 117.6% 성장한 14.8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달성하며 6위에 올랐습니다.
파나소닉은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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