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13~18일 유럽·중동 4국 방문…'트럼프 구상' 협조 요청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2.13 10:10
수정2025.02.13 10:12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AP=연합뉴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독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를 잇달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12일 발표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13일 첫 방문지인 독일 뮌헨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 계기에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외교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루비오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각국 지도급 인사들에게 미국이 마련중인 종전 방안에 대한 동의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뮌헨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하는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루비오 장관이 첫 대면 회담을 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어 루비오 장관은 15일부터 18일까지 이스라엘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정 이행, 가자지구내 인질 석방, 이란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중동 방문 기간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공개해 이스라엘을 제외한 중동 국가들의 반발을 부른 가자지구 미국 소유 및 개발 구상에 대해 의견을 듣고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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