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급한데…세수가뭄에 나라살림 81조 적자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2.13 09:59
수정2025.02.13 10:53
지난해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7조원 넘게 줄어든 가운데 11월 기준 집계한 나라살림 적자는 8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작년 말 기준 총수입·총지출, 재정수지·국가채무를 기금 결산을 거쳐 오는 4월 국가결산 발표 시 공개할 예정이다.
오늘(1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336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5천억원 감소했습니다.
기업실적 악화로 법인세가 17조9천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작년 세외수입은 29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천억원 늘었습니다.
기타경상이자수입이 4천억원 늘었고, 기타재산이자외수입이 4천억원 증가한 영향입니다.
국세 수입과 세외 수입, 기금 수입을 합친 총수입은 작년 1∼11월 기준 542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2조8천억원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조5천억원 증가한 570조1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출 규모가 수입 규모를 웃돌면서 작년 11월 누적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28조2천억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1조3천억원 적자였습니다.
작년 11월 말 중앙정부 채무는 1천160조3천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1천억원 늘었습니다. 전년 말 대비로는 67조8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8조3천억원입니다.
1월 외국인 국고채 투자는 1조8천억원 순유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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