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곧 마지막 비사고 AI모델 출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2.13 09:50
수정2025.02.13 09:55
[샘 올트먼 CEO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12일 자사의 최신 AI 모델 GPT-4.5를 수주 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GPT-4.5는 오픈AI의 마지막 비추론 모델로, 이후 출시하는 AI 모델부터는 추론과 일반 AI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트먼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GPT-4.5와 GPT-5에 대한 오픈AI 로드맵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 출시할 모델은 내부적으로 '오리온'(Orion)이라고 불렀던 GPT-4.5"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GPT-4.5 모델은 "우리가 개발하는 마지막 비(非)사고의 사슬(chain-of-thought)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고의 사슬'은 AI가 답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중간 사고 과정을 거치는 추론을 의미하는 것으로, GPT-4.5는 추론하지 않는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오픈AI는 일반 AI 모델과 별도로 추론 모델인 'o 시리즈'를 개발해 왔습니다. 지난해 9월 첫 추론 모델 'o1'을 출시했고, 지난해 12월에는 'o3'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그는 "현재 모델 및 제품이 너무 복잡해졌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품 라인업을 더욱 단순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o 시리즈' 모델과 GPT-시리즈 모델을 통합하는 것이 주요 목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언제 깊이 사고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작업에서 유용하게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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