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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삼성·대치·청담 아파트 291곳 토지거래허가 풀렸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13 05:46
수정2025.02.13 07:41

[앵커]

집값 급등과 투기 억제를 위해 서울 강남권 일대에 적용되던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 5년 만에 해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성우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규제가 풀린 지역이 어딥니까?

[기자]

먼저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 대치, 청담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입니다.

서울시는 여기에 있는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대치동 은마아파트, 잠실 주공 5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 14곳은 투기 과열 우려를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이밖에 양천구 신정동 일대 등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123곳 중 정비구역 지정 후 조합 설립 인가까지 끝낸 6곳도 해제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서울시는 그동안 광범위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자유나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민원이 많았다며 규제완화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 주택, 상가, 토지 구매 시 관할 구청장으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고요, 실거주 의무가 사라져 갭투자도 가능해집니다.

이에 따라 거래가 늘고, 집값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는데요.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안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투기행위 발생 시엔 재지정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기업 소식도 살펴보죠.

SK에코플랜트가 사업 재편을 추진한다고요?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환경관리 자회사인 리뉴어스와 리뉴원 매각을 검토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리뉴어스 지분 75%와 리뉴원의 지분 100% 매각 관련해 복수의 사모펀드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리뉴어스와 리뉴원의 총매각가는 약 2조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매각은 SK가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재편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도 해석되는데요.

비핵심 계열사들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다음 달 출범하는 대체거래소의 첫 거래종목들도 공개가 됐죠?

[기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코스피에 상장된 롯데쇼핑, 제일기획 등 5개와 코스닥시장의 골프존, 동국제약 등 5개가 처음으로 거래됩니다.

이 10개 종목에서 시작해 5주 차에는 800개 종목까지 늘어날 예정입니다.

한편, 대체거래소 출범 당일인 4일 전체 시장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증권사는 15곳입니다.

정규 거래 앞뒤 시간에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운영해, 투자자들은 하루 12시간씩 주식 거래를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신성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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