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잡자…中 바이두, 차세대 AI 모델 하반기 출시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2.13 04:21
수정2025.02.13 05:37

중국 최대 포털 검색 업체인 바이두가 올해 하반기에 차세대 인공지능 AI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미국 CNBC 방송이 현지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관련 소식통은 바이두의 차세대 AI 모델 ‘어니 5.0’의 기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 유형으로부터 정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이런 보도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 등 중국 기업들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비롯한 미국 기업들과 AI 기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바이두는 CNBC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바이두는 2023년 3월 중국의 기술기업 중 가장 먼저 챗GPT와 유사한 챗봇인 ‘어니봇’을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알리바바,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같은 중국의 대형 기술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앞다퉈 AI 챗봇을 내놓으면서 경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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