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12조원 보톡스 시장' 진출
SBS Biz 김기송
입력2025.02.12 19:33
수정2025.02.12 19:46
GC녹십자웰빙은 오늘(12일) 에스테틱 기업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니바이오는 특허받은 순도 100%의 제품 생산 기술력, 다수의 해외 네트워크, 그리고 FDA(미국식품의약국)·EMA(유럽의약품청) 승인이 가능한 GMP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녹십자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니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가 균주 출처 논란에서도 자유롭다는 것도 인수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니보 균주는 스웨덴의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 은행인 CCUG(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에서 도입됐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미국, 중국, 브라질 등입니다. 이니바이오는 7개 국가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중국과는 2026년 상용화를, 브라질은 올해 말 첫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2024년 12조원에서 2030년 약 31조원으로 전망됩니다. 신규 적응증과 다양한 국가 진입, 진입 국가의 신규 시장 형성과 확장, 고객 니즈 확대 등 잠재력이 높은 기회의 시장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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