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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지난해 영업이익 38.6% 감소…"직영점으로 전환 비용"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2.12 17:28
수정2025.02.12 17:52

[교촌 판교 신사옥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6% 감소한 1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연매출은 전년 대비 8% 오른 4천8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교촌치킨은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 229억원이 반영됐다"며, 이 비용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3.6% 증가한 381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사앱 누적 회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620만명으로, 전체 주문 중에서 자사앱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분기 대비 3%포인트 증가한 13%로 확대됐습니다.

교촌치킨은 마스터프랜차이즈(MF) 로열티와 부자재 수출 등 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진출국의 매장을 확장할 뿐 아니라 신규 국가를 추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촌치킨은 올해 '메밀단편' 2호점 오픈과 친환경 패키지 생산공장 준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에 따라 2개 분기 연속 1천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구매·물류 프로세스를 고도화시켜 이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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