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유가 연동보조금 연장…배추·무 1만7천톤 공급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2.12 17:03
수정2025.02.12 17:26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자료=기획재정부)]
정부가 유가 안정 추가 대책으로 경유·압축천연가스(CNG) 등의 연동보조금을 4월까지 연장하고, 또 배추·무 수급 안정화를 위해 같은 달까지 총 1만7천t(톤)을 공급합니다.
정부는 오늘(12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품목별 물가 상황을 점검해습니다.
김 차관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내수와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민생 핵심 분야별 시급한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지난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한 물가 등 서민 부담 경감 방안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배추·무 수급 안정화를 위해 6천t의 추가 가용 물량을 확보, 4월까지 총 1만7천t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고물가 행진 중인 김은 구조적 수급 안정화 방안을 3월 중에 마련합니다.
지난주 발표한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과 함께 유가 연동보조금도 4월까지 연장합니다.
유가연동 보조금은 가격이 기준 금액을 넘어설 경우 초과분의 50%를 화물차·버스·택시 등 종사자에게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경유는 리터당 1천700원, CNG는 ㎥당 1천330원 초과분의 50%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가공식품·외식 가격 안정을 위해 주요 식품 원자재 할당관세, 구매자금 지원, 커피·코코아 수입부가세 면제 등의 지원조치를 지속하고, 관련 업계와도 적극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김 차관은 올해 경제정책방향 등 앞서 발표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예방, 통신비 경감 등 일상 속 민생 과제들을 세밀하게 점검·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포폰·대포통장 차단과 AI 기술을 활용한 대응체계 구축 ▲알뜰폰 1만원대 20기가 요금제 출시 지원 ▲중고단말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 3월 시행 등 조치를 신속히 이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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