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지난해 매출 2조원 돌파…국내 제약사 최초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2.12 16:40
수정2025.02.12 17:18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줄었습니다. 순이익은 64.3% 감소한 48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연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건 유한양행이 처음입니다. 유한양행은 지배회사·종속회사 매출과 라이선스 수익 증가를 매출이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판매가 진행되면서 라이선스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연구개발 비용이 1년 전보다 1천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습니다.
순이익 감소에는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이 364억원 줄어든 점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품목별 실적에선 비처방 품목 가운데 여성 전용 유산균 '엘레나' 매출이 약 30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3.7% 늘었습니다. 처방 품목 중에서는 당뇨병 약 '자디앙' 매출이 23.6% 증가한 1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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