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다음달 출범 앞둔 대체거래소…첫 거래종목은 롯데쇼핑 등 10개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2.12 16:08
수정2025.02.12 16:09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가 다음달 4일 출범하면서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주식거래 복수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10개 종목이 공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2일)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거래소에서 증권사 대체거래소 관련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제3차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출범 1~2주차인 초기엔 거래 종목으로 변동성이 낮은 10개 종목을 시작으로 5주차에는 800개 종목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처음 거래되는 10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등 5개와, 코스닥시장의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5개가 될 예정입니다.

대체거래소 도입으로 투자자들로서는 오전와 야간을 포함해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해지고 거래비용이 절감되는 등 거래 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입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정규 거래 앞뒤 시간에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을 운영합니다.

대체거래소 출범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참여 의사를 밝힌 증권사들 위주로 우선 출범하고 이후 참여 증권사와 거래 종목을 차츰 늘릴 예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민후다른기사
다음달 출범 앞둔 대체거래소…첫 거래종목은 롯데쇼핑 등 10개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한 2,540대…코스닥은 약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