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지난해 순이익 2조736억원…손보업계 최초 2조원대 진입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2.12 14:54
수정2025.02.12 14:54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순이익 2조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순이익이 2조 7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장기보험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인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 5천77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성장했습니다.
보유 CSM 총량은 작년 말 기준 14조 739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천711억 원을 확대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요율 인하와 매출 경쟁 심화에도, 보상 효율 관리 강화를 통한 사업비 감축과 온라인 채널 경쟁력 확대를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연간 보험손익은 958억 원입니다.
일반보험은 고액 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천75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산운용은 지속적인 채권 교체와 고수익 자산 투자를 통해 평가익이 확대함에 따라 투자이익률이 전년 대비 0.42% p 오른 3.22%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투자이익은 2조 6천193억 원으로 전년보다 19.7% 증가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 31일 발표한 밸류업 계획 실행을 위해 지급여력비율(K-ICS)은 220% 수준으로 내부 관리목표를 설정해 점진적으로 자본 효율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1~13%로 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전했습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또 최고 성과를 내고,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끊임없이 모색해 사업 펀더멘털을 견고히 하는 한편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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