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뇌전증 환아에 '케토니아' 후원…"특수분유 지원 강화"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2.12 14:08
수정2025.02.12 14:12
[2025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 (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이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 후원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병원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특수분유를 신속히 공급해 환아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맛있는우유GT’, ‘17차’ 등 남양유업 대표 제품을 전달하고, 의료기관 대상으로 ‘케토니아’ 무상 지원 신청을 받았습니다. 신청한 의료기관에는 향후 정기적으로 케토니아를 공급하게 됩니다.
‘케토니아’는 남양유업이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수분유로,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지원해 뇌전증 환아의 발작 및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력해 성분 개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정을 위해 16년째 케토니아를 무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흥동 (사)한국뇌전증협회장은 “의료기관으로 후원처를 확대하며 더욱 많은 환아들을 지원해 준 남양유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협회가 협력해 환자들과 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의료기관 후원 확대는 특수분유 제조업체로서의 사명감을 실천하는 한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소수의 환아들이 보다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케토니아를 비롯한 특수분유 생산과 후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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