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방카슈랑스로 ELS 빈자리 메웠다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2.12 11:21
수정2025.02.12 11:45
[앵커]
지난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 사태로 은행들이 ELS 판매를 잠정 중단했죠.
이에 따라 은행들의 수수료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는데, ELS의 빈자리를 '방카슈랑스'라는 보험 상품이 메운 것으로 확인되면서 결과적으로 은행들의 전체 수수료 이익은 1년 전보다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진 기자, 지난해 은행들 수수료 전년보다 오히려 늘었다고요?
[기자]
오늘(1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수수료 이익은 총 4조 870억 원으로, 전년(3조 8천300억 원)보다 6.7% 증가했습니다.
은행별로 보면, 홍콩 H지수 ELS 손실 사태의 타격이 컸던 국민은행을 제외하면 모두 수수료 이익이 늘어났습니다.
신한과 우리은행에서 1천억 원 넘게 늘어나면서 수수료 이익 1조 원을 돌파했고요.
하나은행에서도 740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앵커]
ELS 판매를 중단했는데도 전체 수수료 이익은 오히려 늘었다는 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은행들은 방카슈랑스 판매를 통해 ELS 판매 중단의 돌파구를 찾은 건데요.
이 여파로 지난해 4대 은행의 신탁 수수료 이익은 지난 2023년(7천860억 원) 대비 7% 감소한 7천310억 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방카슈랑스 수수료 이익은 총 3천670억 원으로, 전년(2천720억 원)보다 35% 늘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ELS 사태가 불거지며 정기 예·적금이나 방카슈랑스와 같은 대체 상품으로 고객 선호도가 이동했다"면서 "은행들도 소비자 수요에 맞춰 방카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측면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지난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 사태로 은행들이 ELS 판매를 잠정 중단했죠.
이에 따라 은행들의 수수료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는데, ELS의 빈자리를 '방카슈랑스'라는 보험 상품이 메운 것으로 확인되면서 결과적으로 은행들의 전체 수수료 이익은 1년 전보다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진 기자, 지난해 은행들 수수료 전년보다 오히려 늘었다고요?
[기자]
오늘(1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수수료 이익은 총 4조 870억 원으로, 전년(3조 8천300억 원)보다 6.7% 증가했습니다.
은행별로 보면, 홍콩 H지수 ELS 손실 사태의 타격이 컸던 국민은행을 제외하면 모두 수수료 이익이 늘어났습니다.
신한과 우리은행에서 1천억 원 넘게 늘어나면서 수수료 이익 1조 원을 돌파했고요.
하나은행에서도 740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앵커]
ELS 판매를 중단했는데도 전체 수수료 이익은 오히려 늘었다는 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은행들은 방카슈랑스 판매를 통해 ELS 판매 중단의 돌파구를 찾은 건데요.
이 여파로 지난해 4대 은행의 신탁 수수료 이익은 지난 2023년(7천860억 원) 대비 7% 감소한 7천310억 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방카슈랑스 수수료 이익은 총 3천670억 원으로, 전년(2천720억 원)보다 35% 늘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ELS 사태가 불거지며 정기 예·적금이나 방카슈랑스와 같은 대체 상품으로 고객 선호도가 이동했다"면서 "은행들도 소비자 수요에 맞춰 방카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측면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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