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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간 적자' 엔씨소프트 "신규 IP와 글로벌 공략으로 턴어라운드"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2.12 09:14
수정2025.02.12 09:17

[NC소프트 CI (사진=NC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작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손실 1천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하면서 상장 이후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1년 전보다 11% 감소한 1조 5천781억 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94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영업이익은 전사 구조 개선에 따른 퇴직위로금 지급 등 일회성 인건비 발생과 신작 출시 마케팅비 증가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라면서 "당기순이익은 영업손실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6% 줄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1조 344억 원, 아시아 2천275억 원, 북미·유럽 1천342억 원입니다. 로열티 매출은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흥행 성과가 반영되며 전년 대비 26% 상승한 1천82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34%입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의 연간 매출이 9천367억 원,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3천518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늘어난 4천9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천295억 원, 7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전사 구조 개선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라면서 "올해 턴어라운드를 위해 라이브 IP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확장과 게임 완성도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신규 IP를 개발하면서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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