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파월 "관세, 물가 상승 요인"…금리인하 동결 가능성
SBS Biz 신현상
입력2025.02.12 07:43
수정2025.02.12 08:1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굿모닝 마켓입니다.
뉴욕증시는 연일 버티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미 예고된 악재는 악재로 받아드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마감상황보면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28%, 0.03% 올랐고요.
나스닥 지수는 홀로 0.36% 내렸습니다.
어제 강세를 보였던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빠졌습니다.
다만 애플만 홀로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중국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애플이 중국에서 알리바바와 함께 협력해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최근 메타가 거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12일)도 메타는 0.33% 올라 17거래일 연속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따른 부담과 전날 머스크 CEO가 오픈 AI 인수 제안을 내놓으며 테슬라의 도전 과제들로부터 머스크이 집중력이 분산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6% 넘게 급락했습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연일 빠지면서 최고가 대비 30% 넘게 떨어졌죠.
오늘 이슈가 됐던 파월 의장의 발언도 살펴보면, 파월 의장은 간밤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금리 신중론을 재확인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 수준을 웃돈다면서 기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죠.
또한 파월 의장은 무역 정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평가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면서도 관세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가능한 결과라며 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같은 발언 이후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12월까지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거나 한 회 인하만 가능할 것이라는 베팅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저녁에는 소비자 물가 지수가 공개될 예정인데, 이번 CPI 보고서도 금리 인하 경로에는 큰 도움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가 투자은행사에서 공개한 1월 CPI 컨센선스를 살펴보면 전월대비 근원 CPI는 0.3%, 전년대비로는 3.2% 올라 직전달보다 소폭 오르거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를 보면 최근 몇 달 동안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이번 CPI 발표 후에는 하원에서 파월 의장이 발언에 나설 텐데요.
이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까지 주목해 보시죠.
이어서 오늘 공개된 지표도 살펴보면, 트럼프 취임 이후 급등세를 보였던 중소기업 낙관지수는 이번 달 들어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아직 100포인트를 넘기면서 수치가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불확실성 지수가 14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에 따라서 더 적은 기업들이 자본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관세 조치가 나올 경우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겠죠.
국채 수익률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신중론은 재확인한 데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행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04%p 올라 다시 4.5% 위에서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p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와 이란을 대상으로 한 원유 제재로 인해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상승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3달러, 77 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뉴욕증시는 연일 버티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미 예고된 악재는 악재로 받아드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마감상황보면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28%, 0.03% 올랐고요.
나스닥 지수는 홀로 0.36% 내렸습니다.
어제 강세를 보였던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빠졌습니다.
다만 애플만 홀로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중국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애플이 중국에서 알리바바와 함께 협력해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최근 메타가 거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12일)도 메타는 0.33% 올라 17거래일 연속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따른 부담과 전날 머스크 CEO가 오픈 AI 인수 제안을 내놓으며 테슬라의 도전 과제들로부터 머스크이 집중력이 분산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6% 넘게 급락했습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연일 빠지면서 최고가 대비 30% 넘게 떨어졌죠.
오늘 이슈가 됐던 파월 의장의 발언도 살펴보면, 파월 의장은 간밤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금리 신중론을 재확인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 수준을 웃돈다면서 기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죠.
또한 파월 의장은 무역 정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평가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면서도 관세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가능한 결과라며 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같은 발언 이후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12월까지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거나 한 회 인하만 가능할 것이라는 베팅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저녁에는 소비자 물가 지수가 공개될 예정인데, 이번 CPI 보고서도 금리 인하 경로에는 큰 도움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가 투자은행사에서 공개한 1월 CPI 컨센선스를 살펴보면 전월대비 근원 CPI는 0.3%, 전년대비로는 3.2% 올라 직전달보다 소폭 오르거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를 보면 최근 몇 달 동안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이번 CPI 발표 후에는 하원에서 파월 의장이 발언에 나설 텐데요.
이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까지 주목해 보시죠.
이어서 오늘 공개된 지표도 살펴보면, 트럼프 취임 이후 급등세를 보였던 중소기업 낙관지수는 이번 달 들어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아직 100포인트를 넘기면서 수치가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불확실성 지수가 14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에 따라서 더 적은 기업들이 자본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관세 조치가 나올 경우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겠죠.
국채 수익률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신중론은 재확인한 데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행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04%p 올라 다시 4.5% 위에서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p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와 이란을 대상으로 한 원유 제재로 인해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상승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3달러, 77 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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