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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美 관세는 모두에게 손해…인플레 부추길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2.12 06:46
수정2025.02.12 06:47


마로스 세프코비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무역 담당 위원은 현지시간 10일 "미국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세프코비치 위원은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미국은 자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자국 기업들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또한 관세는 직접적으로 연루된 무역 파트너들에게 해로울 뿐만 아니라 수많은 다른 국가들은 물론 글로벌 무역 시스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간단히 말해, 이는 모두에게 손해인 시나리오"라며 "우리는 밤사이에 발표된 조치들의 규모를 평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단호하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프코비치 위원은 "다만 우리는 여전히 건설적인 대화에 열려 있으며,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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