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없다" 파월 재확인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2.12 05:47
수정2025.02.12 06:16
[앵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경제 성장세가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 수준을 웃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안지혜 기자, 파월 의장이 지난달 FOMC 기자회견 이후 처음으로 공개 발언을 한 거죠?
[기자]
파월 의장은 미국 현지시간 11일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파월은 의장은 "연준의 현 통화정책 기조는 이전보다 현저히 덜 긴축적으로 됐고, 경제는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정책 기조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는데요.
지난 2022년 3월부터 금리를 높이며 물가를 잡겠다고 나섰을 때보다 긴축 강도가 덜하다는 겁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지난 2년간 상당히 둔화했다"며, "연준의 2% 장기 목표에 견줄 때 다소 높은 상황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연준이 통화정책 목표 달성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2.6%였고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반영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8%로 석 달째 같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파월 의장은 "만약 경제가 강하게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적으로 둔화하지 않으면 연준은 제한적인 정책, 즉 긴축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또 주목되는 발언은 연준의 자체 디지털 통화, CBDC 개발과 관련한 뚜렷한 답변을 내놨어요?
[기자]
파월 의장은 자신이 자리에 있는 한, CBDC를 개발할 계획은 없다고 강하게 선을 그었는데요.
연준이 CBDC 발행을 공식적으로 배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월 의장은 여러 해 동안 여러 관계자들이 우려를 표했는데, 대부분은 CBDC에 대한 명확한 필요성이 없다며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을 우려했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경제 성장세가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 수준을 웃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안지혜 기자, 파월 의장이 지난달 FOMC 기자회견 이후 처음으로 공개 발언을 한 거죠?
[기자]
파월 의장은 미국 현지시간 11일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파월은 의장은 "연준의 현 통화정책 기조는 이전보다 현저히 덜 긴축적으로 됐고, 경제는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정책 기조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는데요.
지난 2022년 3월부터 금리를 높이며 물가를 잡겠다고 나섰을 때보다 긴축 강도가 덜하다는 겁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지난 2년간 상당히 둔화했다"며, "연준의 2% 장기 목표에 견줄 때 다소 높은 상황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연준이 통화정책 목표 달성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2.6%였고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반영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8%로 석 달째 같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파월 의장은 "만약 경제가 강하게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적으로 둔화하지 않으면 연준은 제한적인 정책, 즉 긴축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또 주목되는 발언은 연준의 자체 디지털 통화, CBDC 개발과 관련한 뚜렷한 답변을 내놨어요?
[기자]
파월 의장은 자신이 자리에 있는 한, CBDC를 개발할 계획은 없다고 강하게 선을 그었는데요.
연준이 CBDC 발행을 공식적으로 배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월 의장은 여러 해 동안 여러 관계자들이 우려를 표했는데, 대부분은 CBDC에 대한 명확한 필요성이 없다며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을 우려했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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