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AI로 이용자·창작자·판매자 더 섬세히 연결"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2.12 04:44
수정2025.02.12 05:41
[네이버 최수연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제3차 AI 국제정상회의 폐막 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현지시간 11일 파리에서 열린 제3차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 전체총회에서 디지털 생태계의 다양성 확장과 창작자와 이용자, 판매자들을 위한 네이버의 AI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핵심 AI 원천기술과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디지털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수많은 정보에 대한 이용자들의 질문과 답변, 생활의 지혜가 담긴 글 등을 바탕으로 축적된 콘텐츠를 다시 사람을 위한 일상의 도구인 'AI'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네이버가 만드는 AI는 이용자와 창작자, 판매자를 더 섬세하게 연결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네이버 웹툰에서 'AI 큐레이터'를 이용하고 'AI 채색도구'를 활용하는 등 구체적 기술 활용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또 "커머스에 적용된 AI는 이용자의 숨은 탐색 의도와 맥락까지 파악해 원하는 상품과 혜택을 한발 앞서 발견하고 추천할 것"이라며 조만간 선보일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올해로 3회째인 AI 정상회의는 인공지능 기술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안전한 사용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회의로, 2023년엔 영국 런던,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네이버는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학계와 기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세션 패널로 초청받은 기업인은 최 대표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등 2명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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