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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형제 측' 이사 2명 사임…"분쟁 종식"

SBS Biz 김기송
입력2025.02.11 18:45
수정2025.02.11 19:20

한미약품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형제 측'으로 분류되는 사외이사가 사임하면서 이사회 균형이 깨졌습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오늘(11일) 이사회의 사봉관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기타비상무이사인 권규찬 이사도 사임한 것으로 알려져 등기이사 수가 종전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임한 두 이사는 형제 측 인사들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종전 '4인 연합' 5명대 '형제 측' 5명으로 균형을 이뤘던 이사회 구도가 5대 3으로 재편됐습니다.

이날 한미약품도 남병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종식과 한미약품그룹 경영 정상화로 나아가는 구체적인 첫 번째 발걸음"이라며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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