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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차전지 수요감소에 결국 中 CNGR 니켈 합작법인 청산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2.11 18:25
수정2025.02.11 18:30


포스코그룹이 중국 CNGR과 손잡고 추진했던 니켈 정제사업을 백지화합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 심화로 인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 리밸런싱 작업의 일환입니다.



11일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CNGR니켈솔루션 법인을 청산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의미입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 리밸런싱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5월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중국 CNGR과 손잡고 포항에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 기반을 다지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6대 4로 합작해 전기차 120만대 분인 연산 5만톤 규모의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 심화로 실적이 악화하자, 사업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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