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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작년 영업이익 2천95억원…창사 후 최대 실적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2.11 18:22
수정2025.02.11 18:23

한국전력의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 자회사인 한전KPS는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1% 증가한 2천95억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작년 매출도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5천57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천724억 원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회사 측은 국내외 사업 수주 확대와 AI·로봇·3D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제고, 원가 절감 및 재정 건전화 노력으로 작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KPS는 사업 수주 확대를 위해 작년 전담반(TF)을 꾸려 최신 복합 설비인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 경상 정비 공사 및 신한울2호기 원자력 경상 정비 공사, 긴급 복구 용역 등을 신규 수주해 연간 매출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산성 측면에서는 AI를 활용한 정비 로봇 활용,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 부품 제조, 가상현실(VR) 기반 원격 정비 등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해 1인당 노동생산성이 전년보다 6.8% 향상됐습니다.



김홍연 사장은 "이번 재무 성과는 신사업을 확충하는 등 도전과 혁신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전 수출, 해외 화력, 성능 개선, 신재생, 원전 특화 사업 등 5대 신성장 사업으로 새 동력을 추진해 지속 성장 100년 기업을 향해 늘 혁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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