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워홈 '반쪽' 인수…구지은 지분 변수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2.11 17:47
수정2025.02.11 18:38
[앵커]
한화그룹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호텔이 식자재업체 아워홈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아워홈 4남매 중 절반의 지분만 확보한 상황이어서, 구지은 전 부회장 지분이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정대한 기자, 한화가 아워홈 인수를 결국 확정 지었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4남매 가운데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인 구미현 현 아워홈 회장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워홈 전체 지분의 59% 정도로 인수가격은 주당 6만 5000원, 모두 8695억 원입니다.
한화는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에프앤비'를 세워 오는 4월부터 본격 인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성장세인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한화의 유통서비스 부문과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식품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아직 반쪽만 인수한 상황이죠?
[기자]
지난해 아워홈 4남매간의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난 구지은 전 부회장과 차녀 구명진 씨는 여전히 한화에 지분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두 자매는 아워홈 지분 40%를 들고 있습니다.
구 전 부회장은 아워홈 정관에 따라 4남매의 지분 변동 시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요 이를 활용해 한화에 넘기기로 한 장남, 장녀의 지분을 되찾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업계에선 구 전 부회장이 한화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한화그룹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호텔이 식자재업체 아워홈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아워홈 4남매 중 절반의 지분만 확보한 상황이어서, 구지은 전 부회장 지분이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정대한 기자, 한화가 아워홈 인수를 결국 확정 지었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4남매 가운데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인 구미현 현 아워홈 회장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워홈 전체 지분의 59% 정도로 인수가격은 주당 6만 5000원, 모두 8695억 원입니다.
한화는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에프앤비'를 세워 오는 4월부터 본격 인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성장세인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한화의 유통서비스 부문과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식품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아직 반쪽만 인수한 상황이죠?
[기자]
지난해 아워홈 4남매간의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난 구지은 전 부회장과 차녀 구명진 씨는 여전히 한화에 지분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두 자매는 아워홈 지분 40%를 들고 있습니다.
구 전 부회장은 아워홈 정관에 따라 4남매의 지분 변동 시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요 이를 활용해 한화에 넘기기로 한 장남, 장녀의 지분을 되찾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업계에선 구 전 부회장이 한화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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