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샤에 프라다까지…소비자 아랑곳 또 '인상'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2.11 17:07
수정2025.02.11 18:40
[명품 업계에 따르면 프라다가 오는 12일 가격을 인상한다. 앞서 롤렉스,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을 인상했다. 사진은 11일 서울의 한 백화점 명품관 앞. (사진=연합뉴스)]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는 내일(12일)부터 대다수 제품의 가격을 5% 안팎으로 인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명품 브랜드들은 연초에 제품 가격을 인상합니다. 본사에서 각국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격 인상과 관련된 지침을 내리면 이를 적용합니다.
오늘(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에는 카르티에가 전 제품 가격을 약 6% 올렸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카르티에 반지 트리니티링은 280만원에서 298만원으로, 시계 탱크 루이 스몰 사이즈는 1천470만원에서 1천560만원으로 인상됐습니다.
티파니앤코는 지난 5일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반지 T1링은 348만원에서 363만원으로, 목걸이 티파니락(스몰 펜던트·화이트골드·다이아몬드 세팅)은 650만원에서 680만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불리는 명품업계 대표 브랜드들도 지난달 가격을 올렸습니다.
에르메스는 지난달 3일 가방, 주얼리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습니다. 버킨백 30사이즈 토고 가죽 소재 제품은 1천831만원에서 2천11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샤넬은 지난달 9일 핸들 장식의 플랩백 가격을 인상했고, 루이비통도 지난달 일부 가방 라인의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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