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무국적 고려인 실태조사 등 86만 국내동포 지원 추진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2.11 16:39
수정2025.02.11 16:40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11일 신년 브리핑에서 올해 업무추진 계획을 밝히며 한민족공동체 역량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 제공=연합뉴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의 총체적 역량 확대를 통한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에 매진하겠다며 2025년도 업무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재외동포청은 인천 송도 소재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신년 브리핑에서 재외동포 정체성 강화, 국격에 걸맞은 동포 보호·지원 강화, 재외 동포 정책 강화체계 확립, 한인 네트워크 활성화, 편리한 동포 생활 등을 올해 5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재외동포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86만에 달하는 국내 귀환 동포와 2007년 이후 파악조차 안 하던 무국적 고려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다.
재외동포청은 산하기관 '재외동포협력센터'를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명칭과 기능을 조정하기 위해 '재외동포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고, 격년으로 '2025 재외동포 현황'을 발간해 정책과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 청장은 "K-컬처 등 한류가 지구촌에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 각지에서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정치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동포사회와 손잡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것이 동포청 설립의 취지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민 인식 개선이 중요하며 동포사회와 모국 간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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