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메가팩토리 공식 가동…배터리 연 1만개 생산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2.11 15:52
수정2025.02.11 15:56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조성한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공장 메가팩토리 모습 (상화이 신화=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배터리 공장 '메가팩토리'가 11일 공식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의 메가팩토리에서 가동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14억5천만 위안(약 2천883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30개 면적에 해당하는 20만㎡ 부지에 조성된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대용량 에너지저장 장치인 메가팩 배터리를 연 1만개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으로는 연간 약 40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이는 1만3천가구, 또는 중형 공장 40곳이 1년간 사용하는 전기량에 해당한다고 펑파이는 전했습니다.
상하이 메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제품은 세계 시장에 공급될 예정으로, 테슬라가 미국 이외 지역에 메가팩 생산 공장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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