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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정유·화학제품 수요 둔화…지난해 영업이익 19.6%↓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2.11 15:11
수정2025.02.11 15:14


GS가 정유 및 화학제품의 수요 둔화로 지난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GS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9천922억원으로 전년보다 19.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5조2천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순이익은 8천428억원으로 46.6% 줄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천5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9% 줄었습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3천432억원과 527억원이었습니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정유 및 화학 제품 수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중동 불안 완화와 달러 강세, 중국 수요 둔화에 따른 유가 하락도 GS 정유사업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정제 마진은 글로벌 수요 약세로 하향 안정화됐습니다.

유가 약세에 전력 도매가(SMP)가 하락하며 발전사들의 실적이 악화한 것도 GS의 수익률을 끌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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