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14개 자회사 찾아다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윤리경영해 신뢰 회복"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2.11 11:50
수정2025.02.11 11:58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5일과 10일, 11일에 걸쳐 14개 전(全)자회사를 방문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취임 이후 임회장이 매년 계속해온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특히 올해는 우리금융그룹이 경영목표로 수립한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반드시 실현하고, 그룹 내 윤리경영 정착을 분명히 하겠다는 임 회장의 각오가 더해져 추진됐습니다.

임 회장은 각 방문 일정에서 자회사별로 직면한 리스크 요인 등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습니다. 올해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각별히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그룹 준법감시인(부사장정규황)이 全일정에 동행해 △내부통제 혁신 △업권별 법규준수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임 회장은 “올한해 우리금융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금융인으로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하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를 비롯해 현재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 신방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그룹사 모두 원팀으로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윤리경영 실천에 일관되게 매진해야 한다”며 윤리경영 착근을 위한 실천과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11월 윤리경영실을 신설해 그룹의 윤리정책 총괄과 경영진 감찰을 전담하게 했으며,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 △내부자신고제도 강화 △그룹 全임직원 대상 윤리문화 진단 등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과 기업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나리다른기사
14개 자회사 찾아다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윤리경영해 신뢰 회복"
저축은행사태 돈 돌려받게 될까…예보, '캄코시티' 채권 매각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