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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올해 중국시장 적극 공략"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2.11 09:51
수정2025.02.11 09:51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11일 진행된 2024년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중국 시장에 적극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저는 중국 텐센트에서 일해봤고 누구보다 중국시장 가치와 중요성 제일 잘 안다"며 "그동안 규제 환경이나 정치적 배경, 카카오게임즈 라인업이 맞아 떨어지지 않아 공격적으로 못했는데 최근에는 규제도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 번에 큰 성공이 어려워 다수의 시도를 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중국에 관한 판권 추가 확보, 자체 서드파티 게임이든 구체적으로 판권 논의를 하고 있고 조만간 중국 시장에서 어떤 타이틀로 어떻게 출시할지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 대표는 다른 게임사들이 그러하듯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시장을 핵심 공략 축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고, 일본은 서브컬처 시장 위주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대표는 "대부분의 게임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PC·콘솔 메인 시장을 이쪽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일본은 시장에 대한 유저 경험을 축적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부권 대상 준비중인 캐주얼 장르를 비롯해 일본 유저들이 선호하는 내러티브를 지닌 장르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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