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도 총보수 경쟁 참전…S&P500 ETF 보수 0.0047%로 인하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11 09:02
수정2025.02.11 09:04
[KB자산운용 제공=연합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에 이어 KB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기존 대비 절반가량으로 내리며 '총보수 인하 대전'에 뛰어들었습니다.
KB자산운용은 오늘(11일) "'RISE 미국S&P500'과 'RISE 미국S&P500(H)' 2종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1%에서 연 0.0047%로 약 53%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1억원을 투자하면 1년간 총보수는 5천원도 되지 않는 것입니다.
'RISE 미국나스닥100'은 기존 연 0.01% 대비 38% 낮은 연 0.0062%로 인하했습니다.
총보수는 운용사에 내는 운용·판매·수탁·사무관리 수수료 등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지수사용료와 예탁비용, 회계감사비 등이 포함된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 등을 더한 액수가 투자자가 실제 부담하는 금액입니다.
KB운용은 "ETF 3종의 운용보수는 0.0001%로, 사실상 '제로(0) 보수' 수준"이라며 "국내 ETF 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파격적인 인하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아름 KB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연금투자 파트너로서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최대한의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운용을 정교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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