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삼성전자, 사법리스크 해소 등에 주가 반등 기대감↑
SBS Biz 신현상
입력2025.02.11 07:49
수정2025.02.11 08:27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10일) 국내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예고에 또 흔들리나 싶었지만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특히 장 초반에 2500선마저 깨졌던 코스피는 약보합 수준까지 회복했는데요.
삼성전자가 수급을 흡수하며 시장을 지탱했습니다.
5만 원의 늪에 빠져있던 삼전의 반격이 시작된 걸까요?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11일)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장중 반등하면서 1% 가까이 올랐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일종의 협상 카드로 인식되면서 시장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팔자세는 이어졌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800억 원 가까운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도 675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기관이 26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는 약보합에 그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000억 원 넘게 팔아냈고 여기서는 기관도 소폭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322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 10위권 내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던 건 1위 삼성전자였습니다.
3.5% 급등하며 지수 상승 기여도가 가장 컸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데다 최근 스타게이트 참여, 갤럭시 S25 판매 호조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기존 HBM 대장주인 SK하이닉스는 2.4% 조정을 받으며 20만 원 선을 하회했습니다.
3, 4위 순위싸움이 치열한데요.
어제는 LG에너지솔루션이 3% 오르며 다시 시총 3위에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종목인 리노공업이 가장 강했습니다.
5%대 강세 기록했고요.
그밖에 알테오젠과 에코프로, 휴젤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최근 질주를 보이던 레인보우로보틱스 8%대 조정을 받았고 리가켐바이오가 2%, 삼천당제약이 7% 가까이 추가 하락했습니다.
환율은 상승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3원 40전 올라 1451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이후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미미하게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는데요.
오늘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451원대였습니다.
외환시장 보합권에서 문을 열겠지만 장중에 관세 관련 소식이 나올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습니다.
어제는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큰 하루였습니다.
최근 사법리스크 해소, 스타게이트 참여, 신작 기대감 등이 동시에 겹치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규모가 1조 원에 육박해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도 주가 반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나증권은 중국의 이구환신 효과로 레거시 메모리 업황이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은 중고 전자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하면 구매 가격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해 주는 지원책입니다.
올해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및 밴드에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이로 인해서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최근 트렌드포스가 제공 중인 스팟 가격을 봐도 DDR4, 5나 낸드 가격 하락 조금씩 둔화되는 점도 레거시 조기 안정화의 근거로 꼽힙니다.
레거시 메모리 업황이 안정화되면 SK하이닉스보다도 일반 D램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의 실적 상향 여력이 높아지는데요.
컨센서스 전반이 상향 조정되면 그에 따른 주가 상승도 가능해 삼성전자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럼 오늘 개장 준비하시죠.
오늘 주목해 볼 이슈는 MSCI 분기 리뷰와 AI 서울입니다.
이번 MSCI 정기 리뷰는 편입 대신 편출 종목만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호석유,넷마블, 롯데케미칼, 엘엔에프, 엔켐, 포스코DX, 한미약품 등의 종목의 편출이 예상되는데요.
MSCI 지수에서 편출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들이 유출되기 때문에 이번에 제외되는 종목들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서울특별시 주최로 AI 전문 컨퍼런스 AI 서울이 열리는데요.
국내외 AI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이 인공지능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으로 카카오와 네이버 등이 이 자리에 참석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한편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집니다.
GS, SKC, 풍산, 에코프로그룹 등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게임 3사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도 실적을 내놓습니다.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게임주가 주목받고 있는데 실적 이슈를 어떻게 소화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정부가 국내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9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오늘 장에서도 관련주들 강한 모습 보여줄지 지켜보시죠.
간밤 뉴욕증시는 철강 관세 예고에도 3대지수 모두 동반 상승했는데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행정명령이 발표됐습니다.
국내증시가 어제처럼 관세 이슈에 무덤덤한 모습을 보여줄지 장 초반 분위기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어제(10일) 국내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예고에 또 흔들리나 싶었지만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특히 장 초반에 2500선마저 깨졌던 코스피는 약보합 수준까지 회복했는데요.
삼성전자가 수급을 흡수하며 시장을 지탱했습니다.
5만 원의 늪에 빠져있던 삼전의 반격이 시작된 걸까요?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11일)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장중 반등하면서 1% 가까이 올랐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일종의 협상 카드로 인식되면서 시장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팔자세는 이어졌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800억 원 가까운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도 675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기관이 26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는 약보합에 그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000억 원 넘게 팔아냈고 여기서는 기관도 소폭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322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 10위권 내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던 건 1위 삼성전자였습니다.
3.5% 급등하며 지수 상승 기여도가 가장 컸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데다 최근 스타게이트 참여, 갤럭시 S25 판매 호조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기존 HBM 대장주인 SK하이닉스는 2.4% 조정을 받으며 20만 원 선을 하회했습니다.
3, 4위 순위싸움이 치열한데요.
어제는 LG에너지솔루션이 3% 오르며 다시 시총 3위에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종목인 리노공업이 가장 강했습니다.
5%대 강세 기록했고요.
그밖에 알테오젠과 에코프로, 휴젤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최근 질주를 보이던 레인보우로보틱스 8%대 조정을 받았고 리가켐바이오가 2%, 삼천당제약이 7% 가까이 추가 하락했습니다.
환율은 상승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3원 40전 올라 1451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이후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미미하게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는데요.
오늘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451원대였습니다.
외환시장 보합권에서 문을 열겠지만 장중에 관세 관련 소식이 나올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습니다.
어제는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큰 하루였습니다.
최근 사법리스크 해소, 스타게이트 참여, 신작 기대감 등이 동시에 겹치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규모가 1조 원에 육박해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도 주가 반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나증권은 중국의 이구환신 효과로 레거시 메모리 업황이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은 중고 전자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하면 구매 가격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해 주는 지원책입니다.
올해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및 밴드에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이로 인해서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최근 트렌드포스가 제공 중인 스팟 가격을 봐도 DDR4, 5나 낸드 가격 하락 조금씩 둔화되는 점도 레거시 조기 안정화의 근거로 꼽힙니다.
레거시 메모리 업황이 안정화되면 SK하이닉스보다도 일반 D램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의 실적 상향 여력이 높아지는데요.
컨센서스 전반이 상향 조정되면 그에 따른 주가 상승도 가능해 삼성전자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럼 오늘 개장 준비하시죠.
오늘 주목해 볼 이슈는 MSCI 분기 리뷰와 AI 서울입니다.
이번 MSCI 정기 리뷰는 편입 대신 편출 종목만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호석유,넷마블, 롯데케미칼, 엘엔에프, 엔켐, 포스코DX, 한미약품 등의 종목의 편출이 예상되는데요.
MSCI 지수에서 편출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들이 유출되기 때문에 이번에 제외되는 종목들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서울특별시 주최로 AI 전문 컨퍼런스 AI 서울이 열리는데요.
국내외 AI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이 인공지능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으로 카카오와 네이버 등이 이 자리에 참석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한편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집니다.
GS, SKC, 풍산, 에코프로그룹 등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게임 3사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도 실적을 내놓습니다.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게임주가 주목받고 있는데 실적 이슈를 어떻게 소화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정부가 국내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9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오늘 장에서도 관련주들 강한 모습 보여줄지 지켜보시죠.
간밤 뉴욕증시는 철강 관세 예고에도 3대지수 모두 동반 상승했는데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행정명령이 발표됐습니다.
국내증시가 어제처럼 관세 이슈에 무덤덤한 모습을 보여줄지 장 초반 분위기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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