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앞두고 이런 날벼락…GS건설 '열쇠 못 준다 왜?'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2.11 07:25
수정2025.02.11 07:33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이 조합 측에 추가 공사비 4천859억원을 요구한 가운데, 이 중 2천571억원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조합원 입주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오늘(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12월 신반포4지구 재건축(메이플자이) 조합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물가 상승분 등을 반영한 추가 공사비 2천57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건설 환경 변화에 따른 공사비 반영분 967억원, 일반분양 세대 수 감소 등에 따른 분담금 증가분 금융 비용 777억원, 착공 전 물가 상승분 310억원 등을 반영한 금액입니다.
GS건설은 앞서 조합측에 증액분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조합 측이 이를 거부하자 결국 소송전에 돌입한 것입니다.
다만 GS건설은 서울시에도 중재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서울시의 중재 결과에 따라 소송전 없이도 공사비 증액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열어놓자는 취지로 알려집니다.
GS건설은 이와 별도로 설계 변경·특화에 따른 추가 공사비 2천288억원도 조합 측에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한국부동산원에 이 금액이 합당한지 등을 검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조합, 인허가 기관의 추가 요청 등에 따른 설계 변경, 그로 인한 추가 공사에 따른 증액분입니다.
이를 합하면 조합에 총 4천859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한 것입니다.
메이플자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내 신반포4지구 재건축을 통해 3천3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 사업입니다.
GS건설은 지난 2017년 10월 1평(3.3㎡)당 공사비 499만원 수준에 이 사업을 수주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공사비 상승을 이유로 현재까지 총 3차례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습니다.
먼저 지난해 1월 545만원(3.3㎡ 기준)으로 증액했으며, 같은해 4월에는 564만원으로 늘렸습니다. 이번에 요구한 추가 공사비 4천859억원까지 반영되면 공사비는 797만원으로 오르게 되는데, 앞서 증액한 공사비에 대해서는 조합 측이 협상을 거쳐 수용했으나 이번에는 완강히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메이플자이 입주가 오는 6월로 예정된 만큼 GS건설과 조합 측이 계속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조합원 입주에 차질이 생길 뿐 아니라 이 여파로 주변 가구들도 1만 가구 이상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정비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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