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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BofA "귀금속, 관세 전쟁 속 승자일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2.11 06:45
수정2025.02.11 07:33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으킨 관세 전쟁 소식부터 살펴보죠.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미국 철강, 알루미늄 제조업체들 주가가 강세를 보였는데, 원자재 시장 관련해서 어떤 전망들이 나오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로 원자재 시장은 물론 관련주들이 즉각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철강기업인 US스틸 4% 넘게 급등했구요. 

알루미늄 제조사인 알코아의 주가도 2%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는 이번 관세가 구체화되면 원자재 시장이 또다시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금, 은 등 귀금속은 이러한 관세 환경 속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프란시스코 블랜치 / BofA증권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 : 저희가 명확한 승자로 보고 있는 것 중 하나는 귀금속입니다. 저희는 금과 은에 대해 매우 낙관적입니다, 현재 2천900달러를 돌파한 금의 목표가는 3천 달러입니다. 은은 온스당 3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원자재 시장 내에서 가장 유망한 것 중 하나로, 중앙은행들은 물론 투자자들도 계속해서 다각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평균 75달러, WTI는 71~72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유시장은 비교적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입니다. 에너지 섹터는 경기순환적인 수요 변화뿐만 아니라 OPEC이 4월에 생산을 재개할 가능성에도 취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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