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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금 가격 연일 최고가…금값 연동되는 '금 코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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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2.11 06:45
수정2025.02.11 07:14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中 '3준 나선형' 전략…AI 패권 노린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정부가 AI 발전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삼중나선형 계획으로 불리는 이 계획은 그동안 제각각 이뤄진 인재 유치, 기술 자립, 정부 지원 등 세 개 축을 연결하는 게 핵심입니다.



캐나다와 호주처럼 ‘기술이민 점수제’를 도입해 해외 고급 기술 인력에게 영주권을 부여하고 양자컴퓨터·머신러닝 분야에서 박사학위자가 연구할 수 있는 ‘박사후연구소’ 설립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연구개발(R&D)에 투입된 비용을 자산으로 인정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국유 자본을 활용해 AI 스타트업 등에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인내자본 펀드’를 도입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삼중나선형 계획을 통해 내년에 딥시크에 버금가는 국가대표급 AI 모델을 세 개 이상 출시하고중국산 AI 훈련용 칩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현재 15%에서 35%로 늘릴 계획입니다.

◇ "금값 오를수록 골드러시"…상승세 타는 '금 담보 코인'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금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금 관련 증권상품과 금 코인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관세 전쟁을 선포하자 전 세계 증시가 요동치면서 안전자산에 해당하는 금값이 한 달 남짓한 기간에 18.64%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금은 물론이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상품매집에 나섰습니다.

특히 최근 가상자산시장이 발전하며 글로벌 금 시세에 가격이 연동되는 '금 코인'도 불확실성 방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가상자산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팍스골드(PAXG)와 테더골드(XAUt) 등은 선방하는 모습입니다.

◇ 얼어붙은 일자리, IMF 이후 최악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구직자 대비 일자리 수가 국제통화기금, IMF 외환 위기 이후 26년 만에 가장 적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워크넷을 통한 구직자는 47만 9000명, 구인 규모는 13만 5000명으로 구직자 1명에게 돌아가는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가 0.28까지 추락했습니다.

지난해 1월에 비해 구직자는 6.5%밖에 줄지 않았지만, 구인 규모는 무려 43%(10만 1000명) 줄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를 뜻하는 고용보험 전체 가입자는 지난달 1517만 4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불과 11만 5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좋지 않은 경기 심리 지표가 영향을 미치며 기업들이 채용을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브랜드 가치 떨어져"…韓서 따이궁 '손절'한 LVMH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국내 백화점에 중국인 보따리상, 이른바 따이궁에 대한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모에헤네시는 이달 초 신세계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루이비통을 외국인 리베이트 환급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국내 주요 백화점은 ‘외국인 큰손’을 상대로 구매액의 약 6%를 되돌려주는 리베이트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그런데 따이궁이 루이비통 등 자사 제품을 낮은 가격에 구입한 뒤 자국으로 돌아가 되파는 사례가 많아지자 루이비통모에헤네시는 이 혜택이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고 유통 질서가 흐트러진다고 판단한 겁니다.

실적이 개선돼 더 이상 따이궁 매출까지 필요하지 않게 된 것도 배경으로 꼽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서울 휘발유값 1800원대 찍었는데…정유사는 실적 한숨?​​​​​​​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국제 유가가 꾸준히 오름세였지만 정유업계는 웃지 못한 이유에 대해 분석, 보도했습니다.

국내 기름값은 국제 유가가 상승하던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해 최근 3주 연속 서울평균은 1800원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국내 정유 4사의 적자 폭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2년 새 실적 그래프가 확 꺾이며 정유사들의 영업이익이 2022년 영업이익의 10% 또는 그 미만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지난해 각사 영업이익은 에쓰오일 4606억 원, SK이노베이션 3155억 원, HD현대오일뱅크 2580억 원입니다.

이런 변화는 최근 고환율로 정유사의 환차손이 커진 영향이 큽니다.

정유사들은 고유가에 경기까지 침체돼 소비가 위축되면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분석했습니다.

◇ 원베일리처럼 지으려다…공사비 분쟁 시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입주를 넉 달 앞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메이플자이 재건축조합에 4859억 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했습니다.

물가 상승과 금융 비용 증가에 따른 인상분이 2571억 원, 설계 변경과 특화에 따른 인상분이 2288억 원입니다.

조합 측이 이 같은 인상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조합원 1인당 1억 5000만 원의 추가 분담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최근 빈번한 공사비 갈등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 등으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주요 단지마다 고급 특화설계 경쟁까지 불붙은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정부는 건설사들에 최초 입찰 제안서에 아예 '공사비 변동 기준'을 포함하도록 해 분쟁 요소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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