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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뉴욕증시 종목별 움직임도 확인하시죠.



먼저 시총 1위부터 5위까지 보면, 모두 상승 불을 켰는데요.

그 가운데 '엔비디아'는 3% 넘게 상승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중국 딥시크 충격 여파를 지우는 모습인데요.

엔비디아 공급업체인 TSMC의 1월 매출이 지진과 설 연휴에도 전년 동기 대비 35.9% 늘면서 호조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한편 오픈AI가 수개월 내로 자체 개발한 맞춤형 AI칩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인데,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아마존'은 2% 넘게 오르면서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아쉬운 가이던스로 주가가 급락했었죠.

그러나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

뉴스트리트 리서치는 아마존웹서비스의 매출이 올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특히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트레이니엄2칩과 AI 쇼핑 에이전트인 루퍼스' 등을 성장동력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도 234달러에서 280달러로 올렸는데요.

한편 아마존은 틱톡 인수에도 관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시총 6위부터 보면, '테슬라'는 2% 넘게 빠졌는데요.

스티펠이 목표주가를 기존 492달러에서 474달러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아쉬운 4분기 실적과 트럼프 행정부로 인한 불확실성, 또 테슬라의 낮은 호감도를 이유로 들었는데요.

특히 지속적인 가격 역풍과 유럽과 중국 등 일부 지역에서의 판매량 감소를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저장 사업과 올해 상반기 출시되는 저가형 전기차에 대해선 낙관적으로 평가하면서 매수 등급은 유지했습니다.

'브로드컴'도 TSMC의 호실적에 힘입어 5% 가까이 급등했고요.

월마트가 오늘(11일) 1% 넘게 오르면서 다시 10권으로 진입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미국 철강사 '뉴코어'는 5.58%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철강과 알루미늄 모두 운송과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 요소로 꼽히는 만큼, 미국 내 철강 제조사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관세가 시행되면 해외 기업이 미국 시장에 저가 철강을 판매하는 것이 어려워져서, 미국 생산업체에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이에 오늘 뉴코어를 포함한 미국 철강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17.64% 급등했습니다.

분기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죠.

회계조작 의혹으로 지난해 주가가 폭락했으나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비롯한 기술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최근 3개월간 회복세를 보였는데요.

내일(12일) 실적발표에서 업데이트된 사업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밈주식의 대표주자 '게임스탑'은 10% 가까이 뛰었습니다.

라이언 코헨 CEO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엑스 계정에 올렸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이기도 하고 또 공격적으로 매수하는 만큼, 게임스탑이 가상자산 관련한 사업을 구상 중인가 하는 추측이 일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새로운 종목이 순위에 들어왔습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5위에 올랐는데요.

최근 깜짝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죠.

111달러대까지 올랐는데요.

이에 서학개미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팔란티어에 대해 분석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고평가가 우려된다는 의견과, 또 반면 엄청난 잠재시장이란 의견이 팽팽한데요.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또 1위였던 SOXL이 오늘은 3위로 내려왔습니다.

매수에서 매도 우위로 돌아섰죠.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서학개미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