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에 소액주주, 압박 나섰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2.10 17:46
수정2025.02.10 18:39
[앵커]
티웨이항공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한 가운데, 소액 주주들이 연대를 구성해 주주행동에 나섰습니다.
대명소노그룹 측에 공개매수를 요구하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의 지분가치 훼손을 막아달라는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티웨이항공의 소액 주주들이 어떤 주장을 하고 나섰나요?
[기자]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는 오늘(10일) 연대를 결성하고 티웨이항공과 주요 주주 측에 공식 주주서한을 전달했는데요.
소액주주들은 대명소노과 예림당 간 이사회 표 대결에서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대명 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한 뒤 대규모 유상 증자를 추진하거나 타 항공사와의 합병을 무리하게 추진해 지분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우려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소액주주연대는 대명소노 측에 공개매수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수 절차를 지킬 것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이들 소액 주주들은 이달 안으로 10% 이상의 지분 결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결집 후 임시주총 소집과 주주제안, 사모펀드 등 기관투자자 접촉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현재의 티웨이항공 지분 상황은 어떻나요?
[기자]
티웨이항공의 주요 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 측이 30.09%, 대명소노 측이 26.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1대 주주 연합과 2대 주주 연합의 격차가 3% p 정도밖에 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소액주주들은 "이번 M&A의 향방을 결정할 최대 변수가 약 40%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일부 티웨이 임원들은 우리사주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우리사주 인출을 통해 현 경영진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한 가운데, 소액 주주들이 연대를 구성해 주주행동에 나섰습니다.
대명소노그룹 측에 공개매수를 요구하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의 지분가치 훼손을 막아달라는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티웨이항공의 소액 주주들이 어떤 주장을 하고 나섰나요?
[기자]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는 오늘(10일) 연대를 결성하고 티웨이항공과 주요 주주 측에 공식 주주서한을 전달했는데요.
소액주주들은 대명소노과 예림당 간 이사회 표 대결에서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대명 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한 뒤 대규모 유상 증자를 추진하거나 타 항공사와의 합병을 무리하게 추진해 지분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우려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소액주주연대는 대명소노 측에 공개매수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수 절차를 지킬 것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이들 소액 주주들은 이달 안으로 10% 이상의 지분 결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결집 후 임시주총 소집과 주주제안, 사모펀드 등 기관투자자 접촉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현재의 티웨이항공 지분 상황은 어떻나요?
[기자]
티웨이항공의 주요 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 측이 30.09%, 대명소노 측이 26.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1대 주주 연합과 2대 주주 연합의 격차가 3% p 정도밖에 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소액주주들은 "이번 M&A의 향방을 결정할 최대 변수가 약 40%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일부 티웨이 임원들은 우리사주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우리사주 인출을 통해 현 경영진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계좌가 보이스피싱에?..."사전 차단 하세요" [2025 금감원]
- 2.추석 땐 최장 10일 쉰다?…비행기표 끊으려다 '화들짝'
- 3.'17억 갑자기 생겼다'…50% 성과급에 로또까지 누구일까?
- 4.'국민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조기수급자 100만명 시대
- 5.전기차 이러다 방전될라...차값 깎아주다 결국은
- 6."너를 위해 에버랜드 전세냈어"...8천 쌍 중 한 쌍 누구?
- 7.성과급 1500% 전국민 부러워한 이 회사, 자사주 30주 더 준다
- 8.당첨되면 최소 3억 번다…세종에 57만명 몰렸다
- 9.中 전기차, 한국 입성 일주일 만에 1천 대 계약 돌파…직접 타보니
- 10.설연휴 433만명 비행기 이용…최다 왕래는 이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