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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지난해 순이익 2.7조원…중기대출 시장 점유 '최고'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2.10 15:39
수정2025.02.10 15:54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2조6천7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2022년 이후 3년 연속 2조6천억원대를 유지했지만, 역대 최대였던 2023년(2조6천752억원)보다는 0.1% 줄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며 최근의 양호한 성과가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이자이익은 7조2천761억원, 비이자이익은 2천542억원으로 각 2.6%, 48.0%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3.4조원(5.7%) 증가한 247.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기 대출 시장 점유율 23.65%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7%p 상승한  1.32%를 기록했지만,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위기상황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며 “2025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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