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신분증으로 대출" 국민·신한·SC제일, 당했다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2.10 11:24
수정2025.02.10 13:53
[앵커]
은행권에서 또 수십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은행 세 곳에서 동시에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취재 결과, 세 은행 모두 빌린 신분증으로 명의를 도용하는 등 비슷한 수법에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진 기자, 세 은행이 각각 공시했나요?
[기자]
KB국민과 신한, SC제일은행은 각각 지난 7일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세 은행 모두 '외부인의 명의 도용 사기가 의심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는데요.
금융사고액은 국민에서 22억 2천140만 원, 신한에서 19억 9천800만 원, SC제일은행에서 14억 6천790만 원으로, 약 56억 9천만 원에 달합니다.
금융사고는 지난 2021년부터 충청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며,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은행들은 "사기범에 대한 형사조치 등 법적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찰은 이 사건들을 하나의 경제 범죄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세 은행이 공시한 금융사고는 현재 세종지방경찰청에서 한꺼번에 수사하고 있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복수의 피해 사례가 발견된 가운데, 대부분 명의 도용과 같은 비슷한 사기 수법이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피의자가 직장동료 등 신뢰관계가 형성된 지인의 신분증을 빌려 핸드폰을 개통하고, 이를 통해 은행에서 전세대출이나 신용대출을 받은 사례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피의자의 단독범행 여부부터 대출금의 행방 등은 아직 수사 중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명의 도용으로 의심되는 여신이 취급되는 과정에서 영업점의 잘못이 있는지 자체적인 내부 조사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은행권에서 또 수십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은행 세 곳에서 동시에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취재 결과, 세 은행 모두 빌린 신분증으로 명의를 도용하는 등 비슷한 수법에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진 기자, 세 은행이 각각 공시했나요?
[기자]
KB국민과 신한, SC제일은행은 각각 지난 7일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세 은행 모두 '외부인의 명의 도용 사기가 의심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는데요.
금융사고액은 국민에서 22억 2천140만 원, 신한에서 19억 9천800만 원, SC제일은행에서 14억 6천790만 원으로, 약 56억 9천만 원에 달합니다.
금융사고는 지난 2021년부터 충청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며,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은행들은 "사기범에 대한 형사조치 등 법적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찰은 이 사건들을 하나의 경제 범죄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세 은행이 공시한 금융사고는 현재 세종지방경찰청에서 한꺼번에 수사하고 있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복수의 피해 사례가 발견된 가운데, 대부분 명의 도용과 같은 비슷한 사기 수법이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피의자가 직장동료 등 신뢰관계가 형성된 지인의 신분증을 빌려 핸드폰을 개통하고, 이를 통해 은행에서 전세대출이나 신용대출을 받은 사례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피의자의 단독범행 여부부터 대출금의 행방 등은 아직 수사 중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명의 도용으로 의심되는 여신이 취급되는 과정에서 영업점의 잘못이 있는지 자체적인 내부 조사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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