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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작년 경상수지 흑자 '역대 최대'…29.5% 증가한 280조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2.10 10:24
수정2025.02.10 10:27


일본의 작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보다 29.5% 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는 상품·서비스 수지, 배당·이자 등 소득 수지, 경상이전수지 등으로 구성됩니다. 



일본 재무성이 10일 발표한 2024년 국제수지(속보치)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액은 29조2천615억엔(약 280조원)으로 전년보다 6조6천689억엔 늘어났습니다. 

해외 투자에 따른 배당·이자 등 1차 소득 수지(40조4천305억엔)가 전년보다 4조엔가량 증가한 데다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와 자동차 등 수출이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조6천억엔가량 축소된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액은 비교 가능한 1985년 집계 이후 최대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작년 12월 한 달간의 경상수지 흑자는 1조773억엔으로 17.8% 늘었습니다. 이로써 일본 경상수지는 2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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