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SC제일銀서 57억원 금융사고 터졌다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2.10 08:41
수정2025.02.10 09:00
[연합뉴스 자료사진]
KB국민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에서 약 57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도용한 명의로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을 받는 등의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 활용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오늘(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SC제일은행은 각각 22억 2천140만원, 19억 9천800만원, 14억 6천79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금융사고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발생했으며, 사고로 인한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이번에 공시된 금융 사고들은 세 은행에서 각각 발생했지만, 외부인이 명의를 도용해 일으킨 같은 수법의 사기 사건입니다. 외부인이 피해자의 신분증과 위임장 등을 빌려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을 받아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지며, 해당 사건은 현재 세종지방경찰청으로 이첩돼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중은행들은 "해당 외부인에 대한 형사 고소 등 법적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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